이 글은 금융투자업 등록업체가 아닌 개인(Kenny)의 투자 일지이자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시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7월 10일(금) 종가 기준입니다. 오늘(주말)은 장이 쉬기 때문에 가장 최근 거래일 숫자를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국내는 코스피가 올 상반기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금요일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며(원화 강세) 분위기가 우호적이었습니다. 다만 반도체·AI 쪽으로 쏠림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해외는 미국 S&P500과 나스닥100이 각각 +0.4%, +0.3%로 소폭 올랐지만, 연준(Warsh 의장) 발언이 매파적이라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제가 보는 관심종목 16개는 금요일 전부 플러스로 마감했고(동일가중 평균 +3.48%), 그동안 많이 눌렸던 AI전력·원자력·방산·조선·증권 쪽이 하루 만에 +3~8%씩 크게 튀었습니다. 반도체·미국지수처럼 원래 잘 가던 쪽도 같이 강했고요.
제 관심 ETF 16종목, 지금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종목 | 종가(원) | 등락률 | 제 판단 | 이유 |
|---|---|---|---|---|
|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 15,120 | +0.73% | 보유 | 채권혼합 방어축, 완만한 우상향. 급락장 완충 역할로 계속 들고 갑니다 |
| TIGER 미국S&P500 | 28,085 | +0.04% | 보유 | 고점 근처에서 안정적. 제 포트폴리오 핵심축이라 적립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
|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 54,200 | +1.17% | 관망 | 추세가 밋밋하고 기관도 순매도라, 방향 나올 때까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
|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 67,265 | +0.49% | 매수 검토 | 상승추세 중 눌림목에 기관 순매수까지 겹쳐서, 분할로 담는 걸 고민 중입니다 |
| HANARO Fn K-반도체 | 66,600 | +3.92% | 보유 | 강한 상승추세는 유지 중인데 변동성이 큰 편이라 서두르지 않고 보유합니다 |
|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 21,270 | +3.48% | 매수 검토 | 상승추세에 기관 대량 순매수까지, 변동성 감안해 분할로 접근할 생각입니다 |
| KODEX AI전력핵심설비 | 37,300 | +6.51% | 관망 | 하락추세 중 하루 급반등이라, 진짜 바닥인지 며칠 더 확인하려 합니다 |
|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 19,670 | +6.55% | 관망 | 깊은 하락 뒤 반등인데 수급이 엇갈려서 추격은 자제하는 중입니다 |
| KODEX 증권 | 22,335 | +6.41% | 관망 | 하락추세+기관 매수가 섞여있어, 추세 반전이 맞는지 좀 더 지켜봅니다 |
| KODEX 방산TOP10 | 10,865 | +5.38% | 관망 | 급반등했지만 8주 흐름으로 보면 아직 아래쪽이라 확인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
| TIGER 코리아원자력 | 15,640 | +7.71% | 관망 | 낙폭이 가장 컸던 만큼 오늘 반등도 제일 컸는데, 성급하게 따라가진 않으려 합니다 |
| SOL 조선TOP3플러스 | 28,350 | +3.47% | 관망 | 하락추세 속 반등이라 신호가 더 나올 때까지 대기하는 중입니다 |
|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 23,755 | +0.23% | 관망 |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횡보라 딱히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
| KODEX 200IT TR | 63,250 | +3.86% | 보유 | 상승추세가 유지되는 중이라 들고 가며 지켜보는 중입니다 |
| ACE K반도체 TOP2+ | 8,570 | +3.94% | 관망 | 상장 기간이 짧아 추세를 판단할 데이터가 아직 부족합니다 |
| SOL 화장품TOP3플러스 | 14,730 | +1.80% | 관망 | 완만한 하락 뒤 반등 초기 단계라 좀 더 지켜보려 합니다 |
거시경제·국제정세가 제 ETF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1. 미국 연준 — 케빈 워시 의장의 매파 기조
올해 5월 파월 후임으로 취임한 케빈 워시 의장은 6월 첫 회의부터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으로 두는 매파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PCE 물가지수가 4.1%(근원 3.4%)로 여전히 높게 나오면서, 시장은 7월 29일 FOMC에서는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약 70~80%), 연말로 갈수록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기대하던 “금리 인하 사이클”과는 정반대 흐름입니다.
제 ETF에 주는 의미: 금리가 예상보다 늦게 내리거나 오히려 오르면, 상대적으로 채권혼합형(제가 보유 중인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의 방어 역할이 더 중요해집니다. 반대로 성장주·고밸류 테마(AI, 반도체)는 할인율 부담으로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분할매수 원칙을 계속 지키려 합니다.
2. 국제정세 — 중동 정전과 여전히 높은 유가
미국-이란 간 잠정 평화 협정이 체결됐지만, 국제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고 KDI는 올해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91달러 내외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제 ETF에 주는 의미: 지정학 리스크가 남아있는 동안은 방산·원자력처럼 “안보·에너지 자립” 테마가 다시 부각될 수 있는 배경이 됩니다. 다만 최근 방산은 밸류에이션이 많이 올라 조정을 받은 상태라, 조정이 충분히 소화됐는지 좀 더 지켜보려 합니다.
3. 미국 – 대형 IPO발 유동성 이슈
SpaceX의 대형 IPO에 목표액의 3~4배에 달하는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시중 자금이 일시적으로 이 쪽으로 쏠려 유통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메모리·스토리지(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밸류에이션에 단기 부담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제 ETF에 주는 의미: 미국 나스닥100·글로벌AI 관련 ETF는 이런 수급 이슈로 단기 조정이 나올 수 있습니다. 추세 자체가 꺾인 건 아니라고 보지만, 단기 눌림을 오히려 분할매수 기회로 볼지는 며칠 더 지켜보고 판단하려 합니다.
4. 한국 반도체 수출 슈퍼사이클
지난 6월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 월 1000억 달러를 넘었고, 그중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99.5% 급증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이 흐름을 이끌고 있고, 증권가는 한국을 “AI를 쓰는 나라”가 아니라 “AI 인프라를 만들어 파는 나라”로 보고 있습니다 — 메모리반도체·전력기기·원전설비를 동시에 갖춘 공급망이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최근 D램·SSD 수출 단가가 소폭 꺾이면서 반도체가 단기 고점을 지났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고, 그 자금이 전력기기·화장품·방산 쪽으로 순환매하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제 ETF에 주는 의미: 제 관심종목의 반도체·AI전력 테마는 구조적으로는 우호적인 배경(수출 호황, AI 투자 지속)을 깔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반도체 자체는 단기 쏠림·변동성이 큰 국면이라, 이번 리포트에서 “보유”로 분류한 반도체 ETF들은 신규로 크게 늘리기보다는 눌림목에서 기존 비중을 유지하는 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챙기는 것들
- 급등한 테마는 한 번에 안 담습니다. AI전력·원자력·방산·조선은 하루 만에 +5~8% 튀었지만 8주로 보면 여전히 고점 대비 -20~31%인 자리입니다. 담더라도 2~3번에 나눠서, 반등이 며칠 이어지는지 보면서 접근하는 편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 추세가 살아있는 자산 위주로 핵심을 잡습니다. 미국S&P500·반도체·글로벌AI처럼 추세가 위쪽인 자산이 제 포트폴리오의 중심입니다. 매달 정해둔 적립은 그대로 이어갑니다.
-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점검합니다. 제 관심종목이 반도체·AI 쪽에 꽤 몰려 있어서, 채권혼합형(방어축) 비중을 일정 부분 유지해 급락에 대비하려 합니다.
주의하고 있는 부분
-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어 금리 인상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 하루 만에 +6~8% 오른 종목들은 다음 거래일에 되돌림이 흔한 편이라, 추격 매수는 조심하려 합니다.
- 반도체·AI 업황이 꺾이면 제 관심종목 전체가 같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둡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이 글은 저 Kenny 개인의 투자 기록이자 의견입니다. 정식 투자자문업자·유사투자자문업 신고업체가 아니며,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